미국 가정의학 학회에 따르면 취학 아동의 2~16%가 ADHD 증세를 보이며, 일반적으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더 많습니다.
ADHD의 특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대개 문제아나 말썽꾸러기로 여겨집니다. 부모님들은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기 때문에 아이가 그런가 하여 죄책감을 갖기도 하고 선생님들은 수업을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의 특성을 장점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방법을 가르친다면, 교실에 창의력과 생동감과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귀한 자원과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ADHD의 증상
집중력 결여 | 집중을 못하고 쉽게 관심을 다른 것에 빼앗기며 잘 잊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며 필요한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함 |
과잉행동 | 손과 발을 잠시도 가만 놔두지 못함, 자리에 앉아 몸부림을 침, 실내에서도 뛰어다님, 책상 같은 곳에 함부로 올라감, 아무 때나 자리를 뜨는 등 가만히 있지를 못함 |
충동성 | 남이 말할 때 불쑥 끼어들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기 어려워하며 남이 하는 일을 방해함 |
ADHD의 원인
뇌의 전두엽 미성숙, 유전적 요인, 임신 중 모친의 음주나 흡연 및 영양 부족, 난산이나 미숙아 및 저체중아, 가정 불화, 이혼 등을 원인으로 가정하고 있지만,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ADHD의 장점
감정 및 진정성 파악 | 전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잘 파악할 뿐 아니라 진정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파악합니다. 그러므로 어른들이 진정성을 갖고 대하면 순순히 쉽게 빨리 받아들입니다. |
활동적 | 에너지가 무척 많아서 아주 활동적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특히 에너지가 넘칩니다. |
멀티태스킹 |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잘 해내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은 영화를 연출하는 등의 일에 굉장히 필요합니다. |
창의력 | 창의력이 아주 뛰어나서 같은 것도 다르게 보고 다른 것도 새롭게 볼 줄 압니다. |
개성 | 개성이 강하여 똑같은 것을 싫어합니다. |
대자연과의 친화력 | 대자연과의 친화력이 강하여 동물, 식물, 곤충 등 자연 현상에 대해서 감수성이 무척 뛰어납니다. 그래서 야외학습을 가거나 캠핑을 가면 물을 만난 물고기 같습니다. |
자유로운 영혼 |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기도 합니다. 구속당하고 속박당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표현하는 방법이 거칠지만 이런 특성을 적절히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면 다른 사람들과 사회를 위해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ADHD 아이를 돕는 방법
체험학습
여행하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 악기 연주하기, 운동하기 등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배우는 체험학습은 활동적이며 동시다발적 활동에 능한 ADHD 아이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학습법입니다.
몰입의 즐거움
ADHD를 지닌 아이들도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면 자신이 하는 일에 즐겁게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능력과 도전이 엇비슷하게 만나는 지점(대략 45도 각도)에서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능력에 맞는 도전을 만나서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몰입의 3요소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 | 즉각적인 피드백 | 자기 능력에 맞는 도전 |
바람직한 일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특징
자기가 하는 일에 의미와 가치를 둠 |
모범이 되는 존경하는 멘토가 있음 |
일과 사생활에 균형을 잘 맞춤 |
자신의 가치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멘토
집중력이 부족하고 과잉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어른들에게 꾸지람을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적 기억이 많기 때문에 어른들을 회피하거나 싫어하거나 반발하기 쉽습니다. 아이들을 존중하며 긍정적인 의도와 노력을 들일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관심과 격려를 받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환경치료
ADHD를 지닌 아이들은 자연과 교감도 잘하고 관찰력도 뛰어나므로 야외 할동과 야영 등이 효과적입니다. 집 베란다나 학교 한쪽에 허브 화단, 미니 식물원, 텃밭, 곤충의 집, 새나 토끼 등 작은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우리 등을 만들어 직접 돌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과 심호흡
일주일에 몇 번씩 규칙적으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운동을 시키는 것은 아주 좋은 예방 및 치료법입니다.
거친 행동이나 욕석을 자주 하는 아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려는 충동이 일 때 심호흡을 두 번 정도 하는 훈련을 시키면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심호흡만으로도 과잉행동이나 충동적 행동이 상당 부분 완화됩니다.
명확한 한계
어떤 활동이나 새로운 일을 할 때는 미리 명확한 한계를 지어주고 그것을 어길 때 따르는 책임도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충동적인 행동을 했을 때는 다른 사람과 자신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기본 규칙을 상기시켜서 그 기준에 비추어 판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코칭
감정을 쉽게 간파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감정코칭을 하면 빠르게 신뢰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참고: 최성애・조벽(2012). 청소년 감정코칭.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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