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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학

임신 과정/태내 발달의 단계 ③/태아기

by 감사와 기쁨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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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기는 인간발달의 최초의 단계로

성별 및 특성이 결정되는 수정의 순간부터 출산되기까지의 약 38(266)이,

배포기, 배아기, 태아기로 구분된다.

 

태아기

신체기관들이 거의 발달하고 기능하기 시작하면서 출산하기까지의 8주~38주까지로서, 배아기에서 발달한 신체기관들이 각 부분별로 정교하게 성숙되는 시기이다.

태아기에 가장 중요한 발달은 신경체계의 발달과 신장 및 체중의 발달이다.

촉각적 자극에 대해 반응하며 운동기능이 점차 분화되고 복잡해진다. 신생아와 유사한 수면과 각성 사이클을 가지게 되며 소음을 들을 수 있고 큰 소리나 음악에 반응하여 움직인다. 8주 말부터는 태아의 뼈세포가 X-ray상에 나타난다.

신장과 체중은 신경계와 마찬가지로 태아기 후반부에 크게 발달한다. 신장은 체중보다 빠르게 발달하여 임신 20주에 출생 시 신장의 1/2(25)이 되고, 체중은 임신 32주에 출생시 체중의 50%가 된다.

 

임신 3개월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인간의 형체를 닮기 시작한다. 모발이 자라고 최초의 눈썹이 생긴다. 손가락과 발가락을 완전히 구별할 수 있으며 소화계와 배설 체계가 함께 작용하면서 영양분을 소화하거나 배설한다. 3개월 말에는 외성기가 분명해지면서 태아의 성이 초음파에 의해 구별될 수 있다.

 

임신 4개월

임신 4개월 말에는 인간의 외형을 갖추게 되고 근육의 움직임이 가능해서 사지운동이 시작된다. 태동을 느낄 수 있어서 태아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임신 5개월

손톱이 단단해지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눈썹과 속눈썹, 머리털이 발달한다. 태반이 안정되고 태아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자주 태동을 느끼게 되며 태내에서의 많은 활동들은 출생 이후에 사용될 반사능력의 기초가 된다. 산모의 배에 귀를 가까이 대면 태아의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을 수 있다.

 

임신 6개월

피부는 붉고 주름이 잡혀 있으며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하고 태아의 성장 속도는 다소 늦어진다. 규칙적인 호흡을 유지할 수 있고 우는 소리도 낼 수 있다. 6개월 말에는 눈의 형태가 완전해져서 감고 뜨는 시각적 운동이 가능하며 청각도 기능하기 시작한다. 아직 자궁 외에서의 생활은 불가능하며 인큐베이터 내에서의 생존 확률도 희박하다.

 

임신 7개월

출생하면 울 수 있고 반사유형이 완전히 발달해서 감각기관의 반응도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조산시 1.5정도이면 인큐베이터 내에서의 생존이 가능하고, 2.3이상이면 밖에서의 생존도 가능하다.

마지막 3개월 동안에는 지방층의 발달로 태아의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움직임을 위한 공간이 축소된다.

 

임신 8개월

자궁 내 제한된 환경 때문에 동작과 활동이 감소하면서 지방층이 몸 전체와 신체 모든 기관에 고르게 발달한다. 임신 8개월 말에는 태아의 신체가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기능을 하며 출생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된다.

 

임신 9개월

피부는 탄력이 있으며 체부는 둥글고 부드럽다. 9개월 중반에 이르면 태아의 활동이 느려지고 수면이 증가한다. 성장을 거의 끝낸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하고 사지를 구부린 자세로 자궁의 밑 부분에 위치한다. 이러한 자세는 자궁 내에서 가장 많은 공간 확보 및 출산을 용이하게 해 준다..

 

임신 10개월

성숙아로서의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자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태내 기간이 종료된다. 솜털은 대부분 소실되고 태지로 덮여 있으며 주름이 없고 풍만한 상태의 담홍색 피부를 지닌다.


참고: 황희숙 외(2008). 아동발달과 교육. 창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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