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의 시작 시기는 언제일까?
언어발달의 출발점은 어디일까?
언어발달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갓 태어난 아기에게 어른들은 끊임없이 말을 한다.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아기에게 말을 건다.
그러면 시선을 정확히 맞추지도 못하는 아기가 표정을 지어가며 반응한다. 상대방이 자기에게 무언가를 전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언어발달의 시작 시기
엄밀히 말하면, 언어발달은 수정된 순간부터 시작된다. 태아의 청각기능은 임신 7주부터 생긴다. 그러므로 아기의 언어발달은 태아기 때부터이며, 출발점은 ‘듣기’이다.
의사소통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기는 엄마의 자궁속에서부터 들으며 언어를 익힌다. 그러므로 아기의 언어 발달 단계는 ‘전언어기’와 ‘언어기’로 나눈다.
전언어기
태중의 학습, 태어나서 울음으로 고통이나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 옹알이, 몸짓 등이 포함된다. 이후 언어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태아의 언어발달을 돕는 방법
태아에게 알맞은 경험을 많이 제공한다. 밝은 햇볕을 쬐고 음악을 듣고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각기 다른 악기의 소리도 듣는다. 태아는 엄마의 몸이 햇볕에 노출될 때와 그늘에 있을 때 각기 밝고 어두움을 느낄 수 있고, 시장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갔을 때와 조용한 방에서 음악을 들을 때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아기의 언어발달을 돕는 방법
첫째, 되도록 많이 만져주고, 이야기를 건네고, 웃음소리를 들려주고, 몸짓이나 소리 하나하나에 반응해 준다.
아기들은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는 동안, 이런 일들이 자신의 배고픔이나 불쾌한 기분을 해소해 주며, 행복감, 즐거움, 편안함을 주는 일과 깊이 관련있음을 배우게 된다.
사랑이나 인정을 받고 싶거나 신체적인 괴로움을 해소하고자 할 때 어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무언가 소리를 내야 한다는 동기를 갖게 되며, 이것이 바로 언어를 배우기 전에 하게 되는 ‘몸짓’, ‘울음’, ‘옹알이’이다.
둘째, 부모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게 해서 목소리를 구별해 볼 기회를 준다.
처음에는 뱃속에서 제일 많이 들었던 엄마의 목소리를 좋아하고, 엄마의 목소리와 아빠의 목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점차 형제나 자매, 친척들의 소리를 식별해 낸다.
등에 업혀 시장, 놀이터, 친척집 방문 등 여러 곳을 다녀본 아기가 늘 집안에서 엄마와 단 둘이 텔레비전 소리를 주로 들으며 지냈던 아기보다 소리를 식별해내는 능력이 높게 나온다.
참고문헌: 이원영(2007). 우리 아이 좋은 버릇들이기. 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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