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에 이루어야 할 주요 과업 중 하나는 주양육자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다.
안정 애착 형성 시기
세 돌까지는 일대 일로 안정적인 보육을 해야 한다.
애착이 처음 형성되는 초기 3년까지 주양육자는 영아와의 확고한 애착 형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은 부모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놀아주며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아이가 생존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된 정서를 갖게 된다.
만약 맞벌이 등으로 인해 이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부모를 대신할 양육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안정 애착을 위한 기본 원칙
첫째, 아이를 돌봐주는 주양육자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부모를 대신하여 아이를 양육하는 대리 양육자가 자주 바뀌게 되면 아이는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 수 없다. 아이의 주양육자가 바뀌지 않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제공되면 대부분의 아이는 안정된 정서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직장에 다니는 엄마라면, 아이를 적어도 세 돌까지 안정적으로 돌보아 줄 주양육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아이의 애착 행동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주양육자는 아이의 모든 행동과 말을 알아차릴 수 있는 민감성이 있어야 한다. 아이가 울면 달려가고, 뛰어오면 번쩍 안아주고, 눈을 맞추고 싶어하면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어야 한다. 만약 엄마가 아이의 애착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기 힘든 상황이라면, 아빠나 대리 양육자가 대신해 주어도 좋다. 태어나서 세 돌까지의 최대 발달 과제는 애착 형성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와의 애착 형성을 위해 부모만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이 역시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마를 찾으며 울고, 엄마와 눈을 맞추고, 엄마가 웃으면 따라 웃는 등 애착 형성을 위한 다양한 애착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어른들이 보기에 일상적인 이러한 행동이 바로 애착 형성을 위한 노력이다.
셋째,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해야 한다.
아무리 아이를 사랑한다고 해도 표현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알지 못한다. 애착 형성을 위해서는 아이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자주 애정 표현을 해 주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애정 표현을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몸으로 하는 애정 표현(스킨십) | 말로 하는 애정 표현 |
꼭 안아주기 부드럽게 머리 쓰다듬어 주기 등 토닥여 주기 얼굴과 몸에 뽀뽀해 주기 간지럼 태우기 볼 맞대고 비비기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 하기 |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기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 주기 좋은 행동 칭찬하기 노력한 것에 대해 격려하기 존중해 주기 부드럽게 말하기 아이의 옹알이나 말에 적극적으로 답하기 |
애착형성과 두뇌 발달
https://karapko.tistory.com/25
참고: 신의진(2007). 아이심리 백과.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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