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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학

낯가림/분리불안/애착 형성의 단계

by 감사와 기쁨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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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형성의 단계

 

전 애착 단계(출생 ~ 6주)

- 애착이 형성되지 않은 단계로 전() 애착 단계 또는 대상 구별 없는 지향 및 신호 단계라고 한다.

- 아직까지 영아는 자신의 요구에 반응하고 이를 충족시켜 주는 누구에게나 애착 전조 행동(울기, 빨기, 미소 짓기, 움켜잡기 등)을 보인다.

- 주위 사람들을 변별하여 지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과 홀로 남겨져도 개의치 않는다.

 

애착 형성 단계(생후 6주~8개월)

- 특별한 대상을 지향하거나 신호를 보내는 단계이다.

- 시각적 자극에 대한 변별 능력이 생기면서 차츰 친숙한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을 구별하게 된다.

- 생후 6주경에는 울음, 눈맞춤, 미소와 같은 애착 행동을 통해 양육자와의 접촉을 시도하거나 양육자를 곁에 머무르게 한다.

- 생후 3개월경에는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더 많은 미소를 보이거나 옹알이를 하는 등 다른 사람과 뚜렷하게 변별되는 신호를 보낸다.

- 낯선 사람이 영아에게 상호작용을 시도하면 단순히 응시하지만 양육자에게는 호의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특별한 유대감과 기쁨을 느끼게 한다.

- 아직까지 애착이 특정 인물에게 완전히 형성된 것은 아니므로 양육자가 자기를 혼자 남겨두고 떠나도 분리 불안을 보이지 않는다.

 

애착 단계(생후 8개월~18개월)

- 이동과 신호를 통해 변별 대상에게 근접성을 유지하는 단계로 진() 애착 단계이다.

- 생후 6~8개월경에는 인지능력과 이동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양육자에게 더욱 더 능동적으로 접근하며,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이나 양육자와의 격리에 대한 불안을 적극적으로 나타낸다.

 

<애착 반응>


낯 가 림                  
영아가 양육자나 특정 인물과 애착을 형성하게 되면, 낯선 사람을 대할 때 큰 소리로 울거나 경계하는 반응을 보인다.
생후 6~8개월경에 시작하여 8~10개월에 최고조에 이르다가 15개월에 서서히 감소한다.
낯가림의 정도는 영아의 기질이나 환경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부모가 함께 있거나 기질적으로 순한 영아가 낯가림이 덜하며, 부모가 수용적인 양육 태도를 취할수록 애착 형성이 잘되어 대상에 대한 개념 형성이 빨라지므로 낯가림과 분리불안이 일찍 나타난다.
낯가림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낯선 사람에 대한 변별력이 없는 것이므로 애착 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분리불안

영아는 애착이 형성된 양육자나 특별하게 애착을 보이는 물체와 분리될 때 슬퍼하고 불안해하며 우는 반응을 나타낸다.
생후 7~8개월경에 시작하여 15개월경에 최고조에 이르다가 20~24개월경에는 사라진다.
분리불안은 영아의 사회성 발달과 함께 감소하며, 친숙한 사람이나 물체의 존재는 영아의 불안을 약화 또는 상쇄시킨다.
애착을 안정적으로 형성한 영아는 분리불안 반응을 덜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양육자를 탐색 기지로 삼아 환경에 대한 탐색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를 통해 영아가 특정 인물과 애착을 형성했으며, 대상이 시야에서 사라져도 계속 존재한다는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획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호 관계의 애착 형성(목표 수정과 협조) 단계(생후 18개월~2세)

- 2세 후반 경에는 언어의 발달과 정신적인 표상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아가 이미 애착을 형성한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 양육자의 감정과 동기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욕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상하며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양육자의 행동을 정하기도 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한다.

  예) 엄마가 어디로 가고 언제 돌아올 것인지 물은 후 빨리 다녀와서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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