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
- 배변훈련은 유아의 독립심과 자율감 성취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18개월경에 시작되어 36개월경에 완성된다.
- 배변훈련은 유아의 건강이나 정서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너무 일찍 시작하거나 강요하지 말아야 하며, 지나치게 늦게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다.
- 대변과 소변을 통제할 수 있는 근육과 신경의 미성숙으로 인해 생후 6~7개월 이전에는 직장이나 방광이 꽉 차면 반사적으로 대소변을 배설하게 된다.
- 유아의 배설통제 능력의 발달은 밤의 대변 통제, 낮의 대변 통제, 낮의 소변 통제, 밤의 소변 통제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소변 가리는 시기
- 대변은 약 13~15개월경에 가릴 수 있다.
- 소변은 20개월 정도가 되어야 가릴 수 있다.
배변훈련이 가능한 시기
- 영아가 혼자 일어서고 앉고 걸을 수 있을 때
- 말을 알아듣고 모방을 좋아하며 배설 활동에 흥미를 느낄 때
예시) - 아기 변기에 앉을 수 있을 때 - ‘쉬’, ‘응가’ 등의 대소변 관련 용어 사용 및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때 - 젖은 기저귀나 옷을 가리키거나 만지며 손이나 몸짓으로 불편함을 표현할 때 - 스스로 하의를 입고 벗을 수 있을 때 - 소변을 보는 간격이 길어지며 밤에는 소변을 보지 않기도 할 때 |
배변훈련이 불가능한 시기
-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지 않거나 밤에만 대변을 보는 경우
-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 하더라도 4~5세까지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변의 경우 7세경이 되어야 90%까지 통제가 가능하다.
대소변 실수를 하는 경우
- 피곤하거나 긴장하였을 때, 잠들기 전에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음료수를 마셨을 때 이외에도 동생을 보았을 때 퇴행 현상으로 대소변 가리기를 거부할 수 있으므로 양육자가 미리 충분한 관심을 보임으로 해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못된 배변훈련의 문제
부모의 대소변 훈련 태도가 강압적이고 지나치게 엄격한 경우
- 유아가 수치감을 느끼는 동시에 열등감과 죄악감이 발달되어 공격적이거나 반항적이 된다.
- 배설을 참아서 근육수축 쾌감에 고착하게 되면, 청결이나 질서에 대한 강박적 욕구를 보이거나 인색하고 결벽증 있는 성격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 배설을 하고 나서 근육이완 쾌감에 고착하게 되면, 지저분하고 낭비벽이 심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배변훈련을 제대로 시키지 않는 경우
- 항문기 고착 현상에서 나타나는 이상 성격인 지나치게 오만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배설 장애
배설장애는 아동의 심리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정서와 관련된 문제로 구분하기도 한다.
야뇨증
- 대개의 경우 3~4세경이 되면 밤에 잠을 자다가 스스로 깨어나서 소변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5세 이후에도 수면 중에 소변 실수를 빈번하게 보인다면 야뇨증을 의심할 수 있다.
- 야뇨증은 첫째나 둘째에게서 많이 볼 수 있고 막내나 외동 아에게는 드물게 나타난다.
- 기질적 요인보다 심리적 요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많다.
기질적 원인
방광근육의 미성숙, 방광이나 요도의 이상, 척추 이상, 자율신경계의 기질적 손상 등에 기인한다.
심리적 원인
젖은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어서 피부감각이 둔해진 경우, 정서적 불안이나 흥분, 동생의 출생과 더불어 나타나는 질투, 심한 충격이나 부모에 대한 적개심으로 인한 복수 등의 원인이 있다.
유분증
- 생리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의 아니게 또는 고의적으로 대변을 옷이나 적절하지 않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보는 것으로, 이러한 행동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씩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진단된다.
- 이 증상 역시 부모의 이혼이나 동생의 출생, 입학 등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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