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의 심리
생물학적 요인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폭력 또는 충동적 행동, 폭식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제어하는 뇌 호르몬으로서, 폭력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세로토닌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과 상관이 있으며, 공격성과 관련이 있어서 뇌 속의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지면 폭력적인 행동이 진정된다.
도파민
현실 인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로, 도파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판단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유전적·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못할 경우 우울증이 생기기 쉽다.
공격적 행동이 주로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통제되는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의 공격성은 생물학적·사회적·환경적 요인들 간의 상호작용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심리적 요인
가해 청소년의 개인적·심리적 요인으로는 분노와 공격성, 충동성, 낮은 자존감,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경향성이다.
공격성은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높은 상관이 있고,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동료 학생뿐 아니라 교사, 부모 등 어른에게도 공격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권현용·김현미, 2009).
학교폭력 청소년들의 특징(양야기, 2009)
공격적이다. 일반학생에 비해 폭력과 폭력적 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타인을 지배하려고 한다. 따돌림 당한 희생자에 대해 동정심이 거의 없다. |
공격성이 강한 학생들의 특징(이창숙, 2012)
폭력적이고 반사회적 행동 특성을 가진다. 사회질서나 규범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의 욕망이나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인 노력보다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해 쉽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향이 있다. |
사회·인지적 요인과 성격 요인
인간이 실제로 공격적 행동에 관여하는지 그렇지 않는지는 학습경험과 성격 특질에 달려 있다.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Bandura, 1989)
인간이 어떻게 공격적 행동 수행을 배우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에 의하면, 공격적 행동을 포함하는 인간의 많은 행동은 관찰, 모방, 자기 강화를 통해서 학습되고 유지된다. 반두라는 고전적 실험 연구에서,, 모델의 공격적 행동을 관찰한 아동이 후에 유사한 공격적 행동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자연적인 상황 연구
다른 연구자들의 자연적인 상황 연구에 의하면, 신체적인 벌을 사용하는 공격적인 부모 모델에 노출된 아동이 후에 또래들에게 공격행동을 보다 많이 나타내었다(Eron et al., 1987).
그러므로 공격적·폭력적으로 행동하기 쉬운 사람들은 성인 역할 모델을 관찰하고 모방함을 통해 학습한 사람들이다(Eron,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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