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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학

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파괴적 기분조절 부전 장애)의 개념, 증상, 진단기준, 임상적 특징, 원인, 치료

by 감사와 기쁨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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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란?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장애로, 자신의 불쾌한 기분을 조절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심한 분노행동을 표출하는 것이다.

 

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의 주요 증상

- 심한 분노와 폭발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 만성적인 짜증과 간헐적인 분노 폭발이 일어난다.

- 막무가내로 분노를 표출하며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분노 발작은, 아동의 경우 흔히 다리를 뻗고 앉거나 드러누워 사지를 마구 휘저으면서 악을 쓰고 울어대거나 욕을 하기도 한다.

 

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의 진단기준

  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의 진단기준
1 언어적 또는 행동적으로 표현되는 심한 분노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상황이나 촉발자극의 강도나 기간에 비해서 현저하게 과도한 것이어야 한다.
2 분노 발작은 발달수준에 부적절한 것이어야 한다.
3 분노 발작은 평균적으로 매주 3회 이상 나타나야 한다.
4 분노 발작 사이에도 거의 매일 하루의 대부분 짜증이나 화를 내며 이러한 행동은 다른 사람들(부모, 교사, 동료)에 의해서 관찰될 수 있다.
5 1-4의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하며, 1-4의 증상없이 지낸 기간이 연속 3개월을 넘어서는 안된다.
6 1-4의 증상이 3가지 상황(가정, 학교, 또래와 함께 있는 상황) 2개 이상에서 나타나야 하며 1개 이상에서 심하게 나타나야 한다.
7 이 진단은 6세 이상부터 18세 이전에만 부여될 수 있다.
8 1-5의 증상은 10세 이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9 조증이나 경조증 삽화의 증상 기준에 부합된 적이 없어야 한다.
10 이러한 행동들이 주요 우울장애의 삽화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하며, 다른 정신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11 이러한 증상들이 물질이나 다른 의학적 질환, 신경학적 질환의 생리적 효과들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의 임상적 특징

-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1년 유병률이 2-5%이다.

- 남아의 유병률이 여아보다 더 높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은 감소한다.

- 아동기의 만성적 짜증은 우울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 6세 이상의 연령에서 분노 폭발이 자주 나타나면 문제행동으로 간주해야 한다.

- 주의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와 공병률이 높다.

 

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의 원인

- 좌절에 대한 과민반응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 전측 대상회 피질을 비롯한 뇌의 여러 부위에서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 좌절감을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 반응을 억제하는 뇌기능의 저하 때문이다.

- 다른 사람의 표정을 잘못 인식하여 오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주의 집중과 전환에 어려움을 갖고 있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여 실패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좌절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 좌절감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의 저하로 분노 폭발과 같은 과잉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 부모의 정신병리(특히 물질남용 및 반사회적 행동), 부모의 이혼, 부부생활 갈등, 역기능적 양육행동 때문이다.

- 부모의 방임이나 무관심 또는 일관성 없는 가혹한 처벌과 같은 역기능적 양육행동이 아동의 기분조절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 긍정적인 강화의 결핍과 부정적인 경험이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파괴적 기분조절 곤란 장애의 치료

놀이치료

비지시적인 놀이치료가 효과적이다. 다양한 인형과 장난감 놀이를 통해서 아동의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좌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내면적 공상을 촉진할 수 있다.

 

가족치료

아동에게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유발하는 가족의 생활패턴을 변화시키고 부모가 인내심 있는 양육행동을 일관성 있게 하도록 지도한다.

 

약물치료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또는 항정신성 약물이 사용될 수 있다.


참고: 권석만(2013). 현대 이상심리학. 2013.

         권석만(2014). 이상심리학의 기초. 학지사.

         김청송(2016).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싸이북스.

         안창일 편(2019). 이상심리학.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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