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는 습관을 그대로 따라 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 역시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평소 언어습관은 어떤 편인가요?
부모는 아이들에게 언어(말투), 일상생활 습관, 태도 등 모든 것에 거울이 됩니다. 무의식적으로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계시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고, 말 한마디를 바꾸어 보려고 노력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표준말과 고운 말 사용하기
부모가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면 아이들 역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말을 빠르게 습득하는 시기인 영유아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부모가 바람직한 언어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높임말을 쓰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적절한 대상에게 높임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아이는 부모의 상황을 보고 높임말을 사용하는 때와 쓰임새를 익힐 수 있습니다.
명령보다 요청, 정답보다 질문
부모는 아이를 가르치고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은근히 ‘명령’의 어투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명령이 난무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의 언어습관은 명령으로 물든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장난감 좀 치워’보다 ‘장난감 좀 정리해 줄래?’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아이의 사고와 표현력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오늘 어땠어?’, ‘어느 부분이 기분 좋았는데?’ 등 생각의 꼬리를 무는 질문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말은 조심해 주세요
‘형(누나)이니까 양보해야지’, ‘이것도 못해?’, ‘셋 셀 때까지 해!’ 등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아이에게 스트레스와 조급한 마음을 주고 자존감을 낮아지게 합니다.
아이가 배려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거나 한 발 뒤에서 차분히 기다려준다면 아이의 자존감과 마음의 행복은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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