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내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법 / 김수정 세바시 대학 3기 수료생

인성교육을 왜 해야 하는지, 효과적인 인성교육 방법은 무엇인지, 세바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이 시행하는 법이 있습니다.

바로 인성교육진흥법입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이란? 2014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이다. 2015년 7월 21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대한민국헌법에 따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인성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은 혼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시작부터 길게 보고 천천히 오래 해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해한다고 해서 온전히 자기 것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성교육의 두 가지 측면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인성교육은 지적인 측면과 도덕적인 측면이 모두 필요합니다. 지적인 측면은 주로 교육을 받으면서 익히는 것에 반해, 도덕적인 측면은 반복된 행동을 통해서 내면화 또는 습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보편적인 가정 인성교육 방법

 

첫째, 반복행동입니다.

사람의 뇌가 장기기억을 구성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절차기억이 있습니다. 운전을 하거나 춤을 추거나 자전거를 탈 때처럼, 주어진 상황에서 생각보다 몸이 먼저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 절차 기억을 형성하는 방법이 바로 반복된 행동입니다.

교육에 필요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비슷한 상황이 있을 때 생각에 앞서 그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식사할 때 의식적으로 천천히 먹으며 상대와 소통하기, 놀이를 한 후에 바로바로 치우기, 외출 후에 손 씻기 등입니다.

 

둘째, 부모가 모범적인 행동을 직접 보여주는 것입니다.

대개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한 반복된 행동들은 때론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알려주면서 부모가 반대 행동을 한다면, 자녀의 행동은 지속적으로 학습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녀의 인성교육은, 부모의 인성을 시험하게 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모도 함께 하는 인내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때문에 똑같이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당황해하는 사람과 의연히 대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걸로 끝이라면 좋은 기질을 갖고 태어난 사람만이 행복할 것입니다.

그러나 타고난 기질을 보완하고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과 훈련입니다. 인성도 제대로 교육하고 훈련하면 원하는대로 이룰 수 있습니다.